
사업계획에 따르면 무한기술투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덕벤처펀드를 시작으로 바이오 메디컬, IT, 영상, 게임, 미디어 등 테마형펀드를 지속적으로 결성해 연말까지 벤처펀드 운용규모를 2500억원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와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10개 투자조합을 신규로 결성, 1200억원의 투자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정보통신과 바이오 분야에서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1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컨텐츠 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영상펀드 2호를 추가로 결성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전문펀드도 신규로 결성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펀드결성을 통해 국내 미디어 산업의 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한기술투자가 올해 회사 및 조합계정에서 신규투자하는 금액은 총 900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분야가 205억원, 바이오 메디컬 분야 145억원, 구조조정분야 170억원, e 비즈니스 100억원, 컨텐츠 분야 90억원 등이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네트워크, 무선인터넷 단말기 분야에 집중하고 바이오 메디컬에서는 단백질공학,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소재 분야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컨텐츠 비즈니스와 닷컴과의 수익모델 연계를 위한 후속투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올 신규조합 결성을 마무리해 지난해 결성 조합과 함께 펀드운용규모를 2500억원으로 늘려 국내 최고의 벤처펀드 운용사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