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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만 있으면 투자유치 문제없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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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14 21:11

나노기술개발 업체 나노하이브리드 13억 쉽게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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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기관들의 투자위축으로 벤처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신생 벤처기업이 자금을 유치해 화제다.

지난달 초에 설립된 나노하이브리드(대표 최진호)는 최근 창투사와 구조조정 컨설팅사로부터 총 13억원의 자금을 펀딩받았다. 여기에는 구조조정 전문사인 인터바인 3억원을 포함해 UTC벤처캐피탈 7억원, 한미열린기술이 3억원을 투자했다.

나노기술개발 업체인 나노하이브리드는 나노입자의 하이브리드(혼성)를 통한 신물질 개발기술을 가지고 있다. 나노기술은 물질을 원자 혹은 분자 단위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다양한 기능성 광촉매 기술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모든 산업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활용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나노하이브리드도 나노기술을 응용해 다양한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온초전도체 콜로이드를 이용한 고온초전도체 후막 박막 처리기술은 경제성과 제조편의성 등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기판의 모양과 면적에 관계없이 초전도 물질을 기판에 집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초전도체는 초전도체 현상이 영하 269도에서 나타나지만 나노가 개발한 고온초전도체는 영하 170도에서도 초전도 현상이 가능하다는 것.

나노하이브리드는 초전도기술과 PET필름 탈락 방지용, 렌즈 하드코팅용, 섬유기술 항균용 기술등을 통해 올해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나노기술시장은 광촉매 제품을 중심으로 한 업체들이 일본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창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외국기술과의 경쟁력이 훨씬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로 나노기술은 정보통신, 생명공학과 함께 차세대 3대 핵심산업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최진호 사장은 현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지난해 나노기술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한국과학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진호 사장은 “내부 정비가 마무리되면 관리부문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신임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며 “기술개발과 경영을 분리해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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