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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IB 투자 다변화 나섰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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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11 21:25

새 대표 영입...구조조정 전문회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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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산업은행(CDIB) 계열사인 CDIB벤처캐피탈이 투자업체를 다변화 한다. 이를 위해 신임 대표이사를 영입하고 CR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설립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DIB가 기존 정보통신 분야에서 탈피, 투자 다변화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공동 대표로 있는 대만계 조지 K소 사장을 교체하고 CRC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대만 산업은행(CDIB)은 이번달 주총에서 신임 쇼치샤오 사장을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치샤오 사장은 자산관리회사인 세레스캐피탈의 대표이사 출신으로 투자 전략에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즉 관리중심인 기존 사장이 물러나고 투자 중심의 관리체제로 개편한 것이다.

지난달에 신청한 CRC설립 등록인가가 이달 말 쯤 마무리될 예정으로 다음달부터는 CRC업무도 본격화 된다. CDIB는 이미 지난달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구조조정팀을 신설,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구조조정업무는 본사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국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기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시장 흐름을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CDIB는 투자 다변화와 함께 투자금액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CDIB는 본사의 자금력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조합 등이 마무리되면 투자여력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CDIB벤처캐피탈은 지난 97년 설립돼 정보통신 분야에 투자를 집중했다. 이는 대만의 컴퓨터 부품산업등 관련업체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전략에 따른 것. 지난해 투자액은 120억원이며 올해는 15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CDIB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고려하다보니 그동안 정보통신 분야로 투자가 한정된 것 같다”며 “향후에는 국내시장 특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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