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C가 지난해 외국계 투자기관들로부터 유치한 금액은 50억달러에 달하고 이를 국내 파트너와 연결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들의 튼튼한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KISC는 기업투자유치팀, 투자총괄팀, 투자프로젝트팀, 기술협력팀, 투자홍보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하부조직을 통해 KISC가 지난해 유치한 금액은 50억달러에 달하며, 전체 외국인 투자 유치금액 157억달러중 31.8%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KISC는 중소벤처기업 투자조사단 방한업무 수행과 해외 투자상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투자유치 사절단을 파견해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으로부터 141억달러의 투자상담을 벌였고 미국 중국 등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투자 유치상담회에서 8000만달러의 투자상담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올해 KISC는 맞춤형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뛴다는 각오이다. 타켓형 투자유치를 위해 부품·소재 및 고도기술분야 투자를 추진하고, 일본지역 등 중점 투자유치 지역 무역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타켓기업 위주의 투자유치를 위해 T/F팀을 현지에 파견한다는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합작투자 희망기업의 해외파트너 발굴을 위해 해외무역관과 함께 해외 벤처캐피털, M&A 부티크, IPO 대행기관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해외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을 위한 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외자유치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KISC 김두환 소장은 “최근 외국계 투자기관중 70~80
%가 향후 한국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KISC는 외국계 투자기관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지역별로 대규모 투자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점차 변하고 있는 투자 환경속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보여줌으로서 해외 투자가와 국내 기업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