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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투신 국내진출 추진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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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04 21:04

아시아 지역본부 관계자 訪韓 시장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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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구체적 윤곽 드러날 듯

세계 유수의 투신사인 피델리티투신이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템플턴, 슈로더, 푸르덴셜등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해 투신영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외국계 투신사들이 국내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상황에서 피델리티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 유망한 국내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피델리티투신이 예전부터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진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사태 이후 투신관련 제도 정비가 마무리되고 있는 현 시점에 국내 진출을 본격화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홍콩 아시아 지역본부 실무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투신 인허가 규정과 관련 법적인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김&장법률회사에 실무 작업을 의뢰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국내에서 투신 영업을 하기위해 인선 작업에도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 투신의 국내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피델리티는 국내에 단독으로 현지법인을 통한 투신 영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한 국내시장 조사 등 관련 실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피델리티의 이같은 독자 행보에 주목하면서 하반기쯤이면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MF이후 투신 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져 외국계 투신사들이 국내에서 영업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외국계 투신으로 시중 부동자금이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피델리티투신은 몇해전부터 제일투신과 한투증권에 해외투자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의 전망이 좋아 직접 투신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관련 실무작업을 맡고 있는 김&장법률 회사의 채수영 변호사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직 피델리티가 국내 시장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고 가능성을 타진하는 정도”라고 말하면서 “정보 수집 단계를 거쳐 최고 결정권자가 이를 결정하고 진출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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