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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채권형 수익증권 ‘각광’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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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04 21:02

동일종목 100%투자 가능…기관들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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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업계에서 사모 채권형 수익증권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다른 일반 펀드들이 동일종목 투자 한도 10% 룰(rule)에 묶여있는 것과 달리 이 펀드는 동일종목에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기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 사모 채권형 펀드는 단위형 설정만 가능해 3개월마다 펀드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사모 채권형 펀드는 CD수익률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을 펀드내 90%까지 편입시켜 고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데다 트리플B급 회사채도 30~40%정도 편입시킬 수 있어 고수익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을 비롯 조흥투신 등이 관심을 쏟고 있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이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사모 채권형 펀드에 관심이 집중, 업계가 이에 대한 펀드 설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7000억원의 펀드를 설정한 삼성투신은 향후 펀드를 추가로 늘리지는 않고 현 수준에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사모 채권형 펀드에 변동금리부 채권을 대거 편입시켜 놓아 CD와 CP수익률에 따라 약간의 금리 변동은 있지만 시가평가 펀드보다 수익률 측면에서 고정적인 면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단지 펀드 성격상 CD수익률이 3개월마다 변동하기 때문에 펀드의 기간도 3개월마다 연장해줘야 하는 수고는 있다”고 전했다. 또 펀드의 적정 사이즈가 넘으면 설정을 중단하고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 확보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개정된 증권투자신탁업법에 옵션부 채권의 허용과 금리스왑등 운용의 스킬을 다양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면서 채권형 상품의 약점인 금리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신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 또한 사모 채권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운용의 기술을 활용, 리스크를 고객에게 전가시키지 않아도 돼 투신상품이 보다 다양화되는 계기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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