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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투신상품에 4천억 투자..공사채 상품에 집중 투자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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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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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은행권에 묶여있던 자금을 수익률이 높은 투신권 상품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2일 정통부 보험과 관계자는 "1일, 2일 이틀간 4000억원의 자금을 투신권 공사채 상품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행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마땅한 운용처를 찾지못해 투신권 상품에 재투자키로 했다"며 "투신권 사정을 살펴가며 추가로 공사채 상품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투신사들은 받은 자금으로 회사채를 살 수도 있는데 편입 가능한 회사채 등급을 BBB급으로 내폭 낮춰 운용 여력을 높여줬다"고 덧붙였다.

정통부가 은행에서 투신으로 투자상품을 교체한 것은 금리하락으로 조달금리와 운용수익률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정통부 보험자금의 조달금리는 다른 보험사와 마찬가지로 8%정도. 현재 은행권에서는 조달금리를 맞춰줄 수 있는 상품은 전혀 없다.

결국 투신권에 자금을 맡기면서 신용등급이 다소 떨어지는 회사채 투자까지 허용, 수익률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

정통부의 이같은 고민은 보험권 전체의 고민과 같은 맥락이어서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으로의 대대적인 자금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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