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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엄브렐러펀드 수익률 돋보여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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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31 21:46

전환수수료 없고 선취방식…한투 45%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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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설정된 투신권의 엄브렐러펀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엄브렐러펀드의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시점에서도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운용구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부분 작년 1월말부터 2월초 대거 설정된 엄브렐러펀드는 1일 현재 107개 펀드에 6305억원의 설정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개방형 뮤추얼펀드와 동일구조로 신탁기간이 무기한이고 테마형, 성장형, 안정형, 코스닥, 가치주, IT펀드등 운용대상이 차별화돼 펀드 운용 성과가 상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상품간 전환 수수료가 없고 선취 방식으로 일반 펀드보다 판매수수료가 적어 운용사에게는 유리한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작년말에 처음 도입된 엄브렐러 펀드는 투자자가 자유로운 펀드간 전환을 통해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 관리가 가능한 상품으로 특히 유동성 장세에서는 상품 경쟁력이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해 설정된 엄브렐러펀드 중 한국투신의 PK엄브렐러 코스닥 주식1호 펀드가 1일 현재 45.85%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중이며 동양투신의 엄브렐러 밸류주식2호 펀드가 0.22%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또 현대, 삼성, 제일, LG투신의 관련 펀드들도 평균 10~20%의 수익률로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개방형 뮤추얼펀드의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엄브렐러 펀드의 운용구조와 상품 특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 엄브렐러 코스닥 1호 펀드가 36.51%로 2위를 기록중이고 제일투신의 CJ VISION포트폴리오 코스닥 주식 펀드는 수익률이 35.59%

에 달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일반 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2월초 엄브렐러펀드에 가입한 한 투자자는 영업점 FP의 도움으로 종합주가지수에 따라 펀드 전환을 적극적으로 구사한 결과 같은 기간중 코스피는 37.7%나 하락했지만 수익률은 37.4%에 달할 정도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엄브렐러펀드는 개방형 뮤추얼펀드와 같이 언제든지 매입이 가능한 개방형 상품이기 때문에 마이너스3%등 로스컷 룰을 설정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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