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은 이와는 별도로 세계은행 산하 투자 기관인 국제금융공사로부터 우선주와 후순위 전환사채 형식으로 400억원을 출자받기로 주주계약서에 서명했다.
푸르덴셜과 제일투신은 상품 개발과 유통기반 분야에서 이미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 마케팅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관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투신 황성호 대표는 “푸르덴셜과의 전략적 투자 협정 체결은 제일투신이 투신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주요 금융 기관들의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및 실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제일투신이 업계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국제투자그룹 대표이사는 “푸르덴셜은 투자가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제일투신과의 성공적인 투자신탁 사업 제휴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일투신의 고객들은 한 차원 높은 자산 운용과 다양한 상품 및 전문가들의 조언 등 글로벌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한국 시장 진출은 아시아 및 세계에서 푸르덴셜의 투자와 자산 운용범위를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르덴셜은 향후 제일투신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공고히 구축, 한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일투신증권은 글로벌스탠더드에 입각한 위험관리와 신상품 개발, 선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업계 선두주자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는 전략을 준비중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