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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게 듣는 2001년 금고 비전/현대스위스금고 김 광 진 회장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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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21 21:57

“이웃과 함께하는 회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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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카드사업 진출.코스닥등록 추진

“철저한 이익중심으로 모든 조직과 영업방향을 전환할 것입니다”

현대스위스금고 金光珍회장<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 1, 2금고 책임자급 이상 전임직원을 한자리에 모아 해를 넘어서면서까지 2001년도 신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金회장은 현대스위스금고의 새로운 비전과 SWOT분석을 통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金회장은 “2001년 현대스위스금고의 비전은 ‘브랜드 가치의 극대화’”라며 “상품뿐만 아니라 제반서비스, 조직구성원, 거래고객, 업계 이미지를 포함한 현대스위스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영역에서의 이미지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미지 가치 극대화를 위해 우선 현대스위스금고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金회장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양사의 후선 부서 및 전산 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전부서를 2개의 본부와 10개팀으로 재구성했다. 전략기획팀을 신설해 수익지향적인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하며, RM1, 2팀을 통한 점주권 밀착섭외와 안정적 자금조달 및 운용을 수행하게 했다.

그러나 기본적인 영업전략에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 그동안 수익 달성을 목표로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현대스위스금고가 주력으로 하고자 하는 영업부문이다.

金회장은 “소액대출은 관리비용 문제, 연체율 관리 문제 등으로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소매금융부문은 시스템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전문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영업전략을 밝혔다.

또 金회장은 물론 현대스위스금고는 국공채 딜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고객 예금을 얼마나 장기화 할 수 있는가가 수익에 직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000만원 이하의 예금을 장기화하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대스위스금고는 빠른 시일 내에 1, 2금고를 합병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신뢰를 다시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金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산 및 후선부서의 통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3월중이면 합병을 위한 모든 사전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金회장은 “후선 업무 및 전산 통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게 되면 그만큼 많은 직원이 고객과 접할 수 있으며, 또 비용절감에 따른 이익이 고객에게 돌아가게 되기 때문에 정부의 뜻도 있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두 금고를 합병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흔들림만 없다면 예금보장 유예와 상관없이 합병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금고업계에서 처음으로 카드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중이다. 국민카드, KIS정보통신과 함께 다음달이면 현대스위스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金회장은 “1, 2금고의 합병과 카드발급, 그리고 지난해 추진했던 코스닥 등록이 금년의 가장 큰 과제”라며 “사훈처럼 ‘이웃과 함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이에 따른 이익을 직원, 고객, 그리고 투자자에게 돌려 줄 수 있는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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