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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현준.진승현’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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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21 21:17

벤처기업協 추방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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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시장을 얘기하라면 정현준과 진승현을 떠올린다. 그만큼 벤처기업들이 두명의 사이비 벤처기업가로 인해 마음 고생이 많았다는 얘기다.

성실하게 기술개발과 상품생산에 매달리던 벤처기업들에 치명타를 가했던 ‘정현준 진승현’과 같은 부도덕한 기업들의 출현을 방지하고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가 자율정화장치 마련에 나섰다.

뱀띠해가 시작되자마자 벤처기업협회는 코스닥 시장진입에 있어서 기존 진입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한 자율정화장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협회는 코스닥시장 등록시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펀딩시 벤처기업협회의 기업추천을 통해 부도덕한 벤처기업을 걸러낸다. 이를 위해 협회는 조사인력을 투입한 후 코스닥 등록 예정기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도덕한 기업을 뽑아낸다. 또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외부교수 등의 인사를 영입해 벤처기업협회의 위원회를 구성해 일정한 기준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벤처기업협회 장 회장은 “지난해의 진승현 정현준 사건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벤처기업 전반에 대해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 업계는 우리가 지키며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이런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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