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일반손보사도 ‘권원보험’가능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17 21:27

에이전트 설립조건...대형사 진출 예상

단종보험사 설립시 자본금 300억

권원보험(Title Insurance)이 손해보험 종목의 일종으로 분류돼 일반 손보사들도 이 상품의 취급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 상품만을 전담하는 단종보험사 설립시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의 단종보험사 설립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감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권원보험(부동산권리보험)이 손보 종목으로 분류돼 일반 손보사들도 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국내 손보사가 권원보험을 겸업할 경우 권원보험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계약자 보호를 위한 준비금과 분리계정 등의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에 따라 대형손보사 위주로 영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의 경우 권원보험사와 일종의 에이전트회사인 권원보험인수회사(UTC)가 따로 있는 점을 감안, 국내에도 UTC(Underwritten Title Company)를 설립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국내 손보사가 현재까지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권원보험을 취급하게 되므로 기존 손보업무와는 다른 부동산에 관한 서비스 기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UTC는 권원보험의 인수, 권원분석 및 에스크로우(escrow)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국내 손보사의 경우 권원보험의 위험보험료만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별도의 UTC를 설립해 권원분석과 에스크로우 등을 포함한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케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권원보험만을 전담하는 단종사 설립도 가능한데 이 경우 별도의 UTC 설립은 필요없게 된다. 그러나 단종사의 경우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책정할 방침이어서 단종보험사 설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권원보험은 보험업법상 단종보험사를 설립할 수 있는 보험종목 중 기타종목에 해당된다”며 “따라서 보증보험, 재보험과 같이 분류돼 자본금이 300억원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 보험사업자의 경우 본국에서 권원보험을 취급하고 있지 않는 회사는 국내 손보사와 동일하게 적용하되, 본국에서 권원보험을 취급하는 회사는 별도의 UTC 설립이 필요없이 권원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규로 진출하는 경우에는 국내 지점설립 기준인 보험영업기금 30억원이 필요하다.

금감원은 이와 같은 방안을 면밀히 검토, 내달초 열리는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이를 확정키로 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