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은 서울보증과 대우주력사(대우차 제외)에 대해서는 총 보유규모 2조 8750억원을 60%비율로 대지급 받기로 합의를 한 상황이나 작년에 합의했을 때 상황이 워크아웃 상황인 점을 고려해 대지급 비율을 낮게 책정했다며 비율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상반기내 서울보증에 공적자금 8조 3000억원이 투입돼도 차환 발행분 1조 9000억원을 투신사가 떠안아야 할 판이어서 전액 대지급을 하지 않을 경우 서울보증과 어떠한 합의도 하지 않고 소송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서 대우 비주력사인 오리온전기 경남기업 등이 서울보증을 통해 투신에 차환 발행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채 대지급을 둘러싸고 지급 비율에 대한 이견으로 서울보증과 투신권이 마찰을 빚고있다. 투신권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보증채 5조 7016억원의 내역을 보면 대우 주력사가 2조 8750억원에 60% 대지급, 대우자동차(부도)1조 3620억원에 100%지급, 대우 비주력사 6570억원에 대지급 비율이 0%, 일반 워크아웃 기업 4690억원에 75% 지급, 법정관리중인 삼성자동차 100% 지급 등이다.
이중 만기가 경과해 대지급한 규모는 총액 2조910억원중 7180억원이며 오는 2월 미지급액중 718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중 나머지 5965억원은 차환 발행분으로 투신권이 부담을 지기로 한 금액이다.
또 만기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3조6106억원중 대지급 예상 규모는 2조2411억원으로 나머지 1조3696억원도 투신이 만기연장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 공적자금 투입액중 이같은 비율로 투신에 원리금을 대지급하더라도 투신사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총 1조9000억원대에 달해 상당한 유동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같은 비율로 서울보증채를 지급한다는 계획이 채권단과 합의를 거치지 않고 해당 기업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서울보증이 일방적으로 만든 것이어서 투신권은 이에 동의할 수 없고 만일 전액 대지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어서 서울보증채 문제가 해결되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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