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98포인트 올라 561.79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1482만주와 2조6988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다소 줄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반도체가격이 오랫만에 상승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들은 꾸준히 매수세를 높여가며 지수상승을 부추겼다. 유가상승과 콜금리가 인하되지 않고 기존수준을 유지한다는 발표로 지수는 56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오후들어 개인들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가열되며 지수는 등락을 거듭했다. 환율상승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 개인들은 2천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240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과 21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5%) 통신(-1.28%) 철강금속(-1.26%)등은 하락했고 증권(+13.33%) 종합금융(+5.68%) 건설(+4.07%)등은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3500원) SK텔레콤(-6000원) 포항제철(-60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고 삼성증권(+2750원) 삼성SDI(+4500원) LG전자(+350원) 현대전자(+240원)등은 주가가 올랐다.
금광개발 재료 보유주인 현대상사는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영풍산업은 5일간의 상한가를 마감하고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 동아건설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영(+1050원) 신흥(+540원) 서울(+850원) 하나(+270원) 유화(+640원)증권을 제외하면 나머지 증권주 20개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