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27포인트 올라 589.92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897만주와 2조833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나스닥 시장의 하락여파와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성 매물로 인해 지수가 전일보다 다소 하락하며 출발했다. 오전내내 570선에서 등락하며 조정국면을 연출했다. 환율이 1255원대로 안정을 보이고 나스닥 선물도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됐다. 외인들은 꾸준한 매수세를 형성하며 지수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선물지수가 하룻만에 상승하며 프로그램 매수물량도 유입돼 지수오름폭이 확대됐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03억원어치와 347억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5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3.53%) 전기가스(-2.90%) 전기전자(-0.36%)가 하락했고 의료정밀(+8.94%) 섬유의복(+5.35%) 철강금속(+3.25%) 종이목재(+3.17%)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포항제철(+3100원) 한국통신공사(+1500원) 삼성SDI(+1400원) 주택은행(+1350원)등은 주가가 오른반면 삼성전자(-2000원) SK텔레콤(-2000원) 삼성증권(-1100원) 한국전력(-85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금관련 재료보유주인 현대상사 영풍산업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아건설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증권주 중에서 리젠트 증권이, 종금주 가운데 리젠트 종금이 유일하게 상한가에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4개 포함 527개였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8개 등 282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