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매직뱅크(ATM) 사업확대 및 인터넷 결제사업(Web Gate Bank)을 확장해 디지털금융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웹케시 박남대 사장은 "ATM 네트워크와 디지털금융 솔루션, 하나은행, 국민은행, 교보생명, 새마을금고연합회 등 광범위한 금융네트워크 구축하는 등 금융부문의 독보적인 발전가능성을 소프트뱅크 측으로부터 인정받은 것" 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웹케시는 지난 99년 7월에 설립된 자본금 60억4000만원의 중견 벤처기업으로 독자적인 웹솔루션을 기반으로, 인터넷과 금융을 접목시킨 각종 전산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 금융기관 공동으로 사용하는 Web-ATM을 설치하여 오프라인망을 확보했다.
또 독자적인 웹솔루션 기술을 이용해 국내 최초의 `웹기반 기업 인터넷뱅킹(Web*CIB)시스템`을 구축, 국민은행과의 납품계약을 성사시켰을 뿐 아니라 하나은행 등에 가상계좌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전자금융 솔루션 부문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파이낸스코리아는 지난 6월 설립된 일본 소프트뱅크파이낸스(대표 기타오 요시다카)의 한국지사로, 한국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500억원대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0여 개 벤처기업에 투자한 상태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