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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과학문화재단 全 의 진 이사장-법적 근거 마련 ‘재탄생의 해’ 선언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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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7 21:29

“높아진 위상 걸맞게 폭넓은 지원사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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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과학기술기본법안에 따라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위상이 드높아 질 걸로 봅니다. 이를 계기로 올해는 폭 넓은 과학기술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2001년 신사년을 여는 한국과학문화재단 全의진 이사장<사진>의 포부이다. 과학문화 창달이라는 설립근거와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사용에 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해 진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과학기술의 종합지원단체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로 하는 일들은 과학문화사업이고 그 방법과 통로는 광범위하다.

우선 TV영상매체, 인터넷, 과학행사를 통해 문화적 토양을 만들고 있다. ‘생명의 신비’, ‘호기심 천국’, ‘발견 신비의 과학세계’등 공중파 방송의 과학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하고 있고 웹 사이트(www.scienceall.com)를 통해 가상과학체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과학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과학기술 위성채널과 인터넷 과학방송국 개국을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과학기술계의 축제 한마당인 대한민국 과학축전도 재단에서 주관하며 남북교류의 시대를 맞아 통일과학축전도 올해 선보일 빅카드다.

한편 연구, 평가 부문으로는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우수과학도서 인증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기관,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을 벌이고 국가의 과학문화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구해 정책지표를 제시한다.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사업분야가 기금부문의 과학기술진흥기금 융자사업이다. 벤처기업에 알토란 같은 자금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신기술 연구 개발 및 실용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기간 7년이내 연리 6%의 조건으로 공급해 왔다.

대출한도는 동일사업당 10억, 동일기업당 30억원. 산업은행 등 6개 은행과 KTB네트워크를 취급기관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운용규모는 1260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벤처기업의 인식부족, 대출 리스크에 따른 창구기관의 미온적 대응 등으로 예산의 상당부분을 집행하지 못했다”며 “작년 말 취급기관을 2개에서 7개 기관으로 늘렸고 기금 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는 전 이사장은 복안을 밝힌다.

연내 법안이 확정되는 대로 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재단의 손실보전충당금을 신용보증기관에 출연해 기술담보대출 보증서 발급을 추진하며 융자에서 나아가 투자까지 연결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며 비장의 무기들을 쉴새 없이 선보인다.

서울대 공대 졸업후 독일 하노버대에서 금속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 정책실장 등 핵심부서를 거치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문화 그 현장에서 뛰는 전의진 이사장은 작년 9월 취임한 이래 33년의 역사에 비해선 아직 사회 전분야에서 생소한 과학문화재단을 알리고 올해 계획된 지원사업 추진에 신년 벽두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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