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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원장 `현대투신 외자유치 10일 이전 결말`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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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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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0일 이전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일 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민간기업이 추진중인 사안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이야기할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와 관련, 이달 상순에 정부의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감위원장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인 뒤 이달 상순에 입장을 표명하기로 함에 따라 현대투신의 외자유치건은 늦어도 10일 이전에 결렬이든 극적 성사든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 금감위원장은 또 `완전감자 은행의 소액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 부여문제도 금주중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금감위원장은 올 해 금감위와 금감원의 정책지표로 금융산업의 소프트웨어 개혁과 자금경색 완화, 신뢰받는 감독기구 쇄신 등 3가지를 밝혔다.

이 금감위원장은 `지난 해 말까지 금융구조조정을 완결한다고 했던 것은 하드웨어를 구축한다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며 `올 해는 이같은 틀 속에서 소프트웨어적인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 금감위원장은 이어 `지난 97년 외환위기때 기업들이 유동성 문제를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으로 이연시킨 것이나 다름없다`며 `그 여파가 만기도래 시점인 지난 해 연말부터 찾아오기 시작한 것으로 기업 자금경색을 완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금감위원장은 `금감위와 금감원이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신뢰받는 감독기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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