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사내 벤처를 회사전략과의 연계성, 직원의 선호 등을 고려, 사내 기업형과 독립회사형의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할 방침이다.
사내기업형은 사장 직속의 독립 사업단위로 3년간 대표자격인 소사장이 자율적으로 기업활동을 하게 되며, 회사는 영업실적을 평가하여 영업이익의 20%이내 인당 5000만원 한도에서 성과금을 지급한다.
독립회사형은 사업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사업 승인 후 6개월 내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여 독립적으로 사업을 하게 되며, 법인 설립에까지 드는 일부 경비를 회사에서 지원해 주며 사업이 자리잡을 때까지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휴직처리하고, 2년 후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복직할 수 있다.
포철은 10여명 내외의 전문인사들로 구성된 벤처심의위원회를 통해 직원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내년 1월부터 매월 한차례 심사,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