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이버몰 부당영업 상시점검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27 22:23

손보협회, 38개 사이트 우선 실시

인터넷 자동차 토털 솔루션업체인 ‘Carway’는 ‘아직도 자동차보험료를 8%만 덜 내고 계십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주는 형태로 보험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 인터넷 자동차 쇼핑몰인 ‘카리스마’는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고 있으며, ‘CAR2002’의 경우 고객이 보험회사로 보험료 전액을 납입하면 7일 이내에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무통장입금 형태로 환급해주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형태로 부당하게 보험영업을 하고 있는 사이버몰이 3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내년 1~2월 중에 합동조사반을 운영, 이들 38개 사이트에 대해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중 부당모집행위가 확인된 모집조직 관련 사이트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28일 손보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상당수의 보험사이버몰이 대리점이나 중개인 등 보험모집조직이 직접 운영하거나 관련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사이트에 대한 상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1차 사이트 점검에서 부당모집행위가 의심되는 38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합동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두달에 걸쳐 실시될 합동조사에서 조사를 거부하거나 위배사항을 입증하기 곤란한 사이트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조사를 의뢰하고 위배사항이 확인된 대리점이나 중개인에 대해 제재를 요구키로 했다.

특히 이들 사이트의 경우 보험업법상 무자격모집행위자에 해당함에 따라 고발조치할 방침인데, 업법상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협회는 이와 함께 보험사의 사이버몰도 부당모집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 아래 관리실태를 정기점검키로 했다. 매년 1월과 7월 연 2회 실시할 방침이며,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상호협정 관련규정에 의한 시정권고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금감원 정례회의 때 보고할 방침이다.

또 내년 2월1일자로 ‘사이버 보험모집질서 상시점검반’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상시점검반은 협회 합동조사반원인 11개 손보사 감사실 과장급 이상 각 1명 및 협회 실무담당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협회는 월 실적을 취합, 금감원에 보고할 계획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보험사의 부실을 막기 위해 각사의 손해율을 기초로 보험료를 산출토록 하고 있는 만큼 보험료가 자유화됐다고 해서 보험사 마음대로 보험료를 낮출 수 없도록 돼 있다”며 “따라서 사이버몰이 부당하게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지원해주는 것은 명백한 부당영업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사이버몰은 보험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보험모집자격이 없으므로 이와 같은 영업행위는 명백히 업법을 위배하는 것인 만큼 강한 제재조치가 뒤따라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