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벤처는 정보통신, 인터넷, 생명공학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회사에 대해 단순한 자본투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인적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초기단계의 벤처기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팅과 벤처캐피털의 조화를 추구하는 셈이다.
김우한 사장은 “마이벤처의 제1호 조합은 정보통신 분야의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회사 고유계정과 동반투자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벤처는 지난 4월 등록된 신설 창업투자회사로 7월부터 본격적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업무를 수행해 왔다.
KTB 네트워크 전신인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KTDC)와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김창달 회장, KTB의 초창기 시절부터 20년 이상 근무해온 김우한 사장 등 벤처캐피털과 컨설팅업계 출신이 파트너형태로 회사를 설립했다.
지금까지 인터넷분야의 이씨플라자,배움닷컴, 아이에스피, 정보통신 인프라분야의 브로드컴,프로텍,사이럭스,한빛전자,크론전자,생명공학분야의 네오딘 등 9개 회사에 투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