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대기업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코리아벤처포럼은 해외 투자자문사와 연계한 크로스펀딩을 준비중이며 예상 펀딩규모는 해외(미국)에서 1억달러정도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도 시장상황을 고려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조합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포럼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기업설명회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IT 위주의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 대기업의 향후 벤처기업 투자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으며, 창업단계의 벤처 및 닷컴기업들에게는 이러한 추세를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현재 코리아벤처포럼은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정보화가전분과의 경우 홈오토메이션, 무선네트웍, 디지털 방송, 인터넷TV등에 대한 연구 및 실제 적용을 위한 분과로서 2001년도에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맞춰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분과위원장은 한국통신프리텔이 맡고 있으며 이 분야에 관심있는 국내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10여개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코리아벤처포럼의 분과중 컨설팅분과의 한국오라클, 삼일회계법인, KPMG, 백윤제변호사등 10여개 회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오라클의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과 현대투자신탁증권의 추천업체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포럼내에 일본시장에 진출하거나 투자를 받기 위한 분과모임신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포럼내 회원사인 파파빈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