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투는 해외 투자를 하기 위한 외국 금융기관 3~4개사와 접촉을 갖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게다가 국내 증시의 침체로 고객 재산의 운용이 힘들어 투자 대상을 해외로 돌려 다양한 투자 대상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이같은 투자 대상의 확대로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대형 외국 투신사처럼 잠재 수요 고객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 투자는 수익률과 리스크를 감안한 운용전략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며 다양하고 역동적인 펀드 구성으로 해외 투자의 물꼬를 트겠다는 방침이다.
또 대투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의 확대 계획에 따라 외국 투신상품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정돼 있는 3개의 사모펀드는 총 280억원 규모로 운용중이다.
한편 이미 해외 투자전용 펀드로 설정돼 있는 월드 밸류 트러스트 펀드는 해외 주식과 채권에 총 자산의 70%를 투자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국내에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는 160억원 규모이고 3년 장기펀드인데다 수익률이 4%에 달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