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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2000년 ‘금융 히트상품’-제2금융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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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17 20:01

동양종금/로얄플러스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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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이자 지급받고 재투자까지도 가능



동양종합금융(대표 박중진)이 지난 11월6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로얄플러스 저축은 은행권의 정기예금 성격인 종금사의 기존 발행어음을 보완해 만든 상품이다. 월단위로 이자를 지급받거나 아니면 그 이자를 다시 복리로 재투자해 만기에 기존의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저축상품이다.

매월 연금리 9.0%의 확정 이자가 지급되며, 또한 매달 이자를 받지 않을 경우 재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0.3%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최고 9.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즉 편리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진 금융상품이며, 예금자 보호대상으로 안정성도 함께 갖춤으로써 저금리와 예금 부분보장으로 불안해 하는 예금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특히 로얄플러스 저축은 은행권 정기예금보다 1~2% 정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명의의 예금을 한통장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족통장을 만들 수 있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어 실질적으로 1개 통장에서 예금자 보호한도 증가효과를 가져오는 편의성도 수반된다. 즉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1개 통장으로 최고 2억원까지 예금이 보장되는 것이다.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매달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연금성격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퇴직금 등 목돈 운용에 고심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즉 2억원을 이 상품에 1년간 예치하게 되면 매달 세후 127만원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어 은행권 등 일반 정기예금에 예치해 한번에 목돈을 받는 것보다 생활안정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동양종금은 이 상품에 대한 이자지급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공하고 있다. 즉 매달 이자를 은행을 통해 제공받기로 원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은행으로 입금시켜주며, 재투자를 원하면 동양종금의 CMA로 이자가 이체돼 재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동양종금이 로얄플러스 저축을 개발하게 된 것은 동양종금 특유의 개인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즉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개인고객과 예금 보호한도 축소에 따른 불안감을 느껴 인출을 걱정하는 고객의 예금 재유치를 위해 개발하게 된 것이다. 특히 만기를 1년으로 함으로써 기존의 3개월, 6개월 위주의 상품구성에서 고객의 장기화도 이끌 수 있다는 운용의 안정성도 갖추게 됐다.

동양종금은 이 상품의 개발로 만기해지를 원하던 고객들을 다시 붙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드시 이 상품만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계속되는 종금사의 유동성 문제로 수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반적으로 동양종금의 수신은 빠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성, 편리성 그리고 안정성의 특성으로 인해 동양종금의 로얄플러스 저축은 발매 한달여가 지난 12월 현재 700여개좌에 300억원 이상의 실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는 1인당 평균 4300만원씩을 입금한 것으로 예금자 보호한도에 거의 근접하게 예금을 맡겨놓고 있는 것이다.

동양종금은 로얄플러스 저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향후 개인고객 유치를 위한 동양종금의 주력 수신상품으로 이 상품을 내걸고 있으며, 연말까지 500억원의 수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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