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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뱅크, 도소매 업자간 무선결제 사업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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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13 21:11

삼성카드 이용 조흥은행에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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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허브사이트社 보나뱅크(www.bonabank.com)가 제조업체 도소매업자간 무선결제 사업을 시작한다. 보나뱅크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연결해주며 조흥은행과 삼성카드가 각각 결제와 신용카드 발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현금과 신용카드만으로 상품 대금을 결제하면 ‘선입금 후출고’제도가 정착되면서 도소매업자간 결제 과정이 빨라지고 자금 흐름이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국세청에서도 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나뱅크가 조흥은행, 삼성카드와 함께 내년 1월 1일부터 제조업체 도소매업자사이의 대금결제를 무선 처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매업자가 트럭에 싣고 온 상품을 넘겨받는 소매업자는 그 자리에서 무선단말기를 통해 바로 현금이나 카드로 대금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조흥은행은 이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현금 카드 이체시스템을 만들어 관리할 예정이다. 이미 무선결제에 관한 금감원의 보안성 심사도 통과한 상태다.

결제에 필요한 무선단말기 4000대는 디에스텔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다. 디에스텔은 나이스정보통신 등과 제휴한 단말기 개발 및 생산업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무선결제 전용단말기를 생산한다. 단말기는 도매업자들이 구입해 가맹점 수수료를 내고 사용하게 된다. 결제에 필요한 신용카드는 삼성카드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보나뱅크는 우선 주류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점차 다른 업종으로 이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보나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도소매업자간 거래의 60~70%가량이 어음 등으로 거래돼 자금의 흐름이나 가격책정 과정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상품을 넘겨받는 자리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바로 대금을 결제하면 ‘선입금 후출고’제도가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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