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스템트레이딩 확산 분위기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6 23:15

교보 제일투신 ‘툴박스’ 고객호응 좋아

교보증권 제일투신증권 팍스넷 스톡캐스터 등 시스템트레이딩 선두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시스템트레이딩이 안정된 수익률과 과감한 손절매를 가능하게 해 준다는 분석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이들 업체에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시스템공식과 환경설정 등이 자유로운 툴박스(교보 제일투신의 개방형 시스템)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반면 고객에게 매도 매수 신호만 보내주는 블랙박스(팍스넷 스톡캐스터 등의 폐쇄형 시스템)에도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이 총 사이버매매 약정 가운데 약 1.4%를 자사 시스템트레이딩 서비스인 오토스탁을 통해 거래를 체결시키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사이버주식 거래가 활성화된 지 불과 1년도 안됐지만 전체 주식시장의 70%를 잠식했다”며 “아직은 시스템트레이딩을 이용한 주식거래 비중이 미미한 편이지만 2~3년 후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자동매매프로그램인 오토스탁 외에 앵커스팟 프로그램(일평균 동시접속자 5000명)도 병행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앵커스팟은 최세일 교보증권 화정역 지점장에 의해 개발된 국내 토종 프로그램이다. LG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조만간 교보증권은 앵커스팟과 반독점계약을 맺고 자사 메인컴퓨터에 결합시켜 주문속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고 99만원에까지 이르는 타 업체들의 서비스와는 달리 교보증권은 모든 시스템트레이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일투자신탁증권도 얼마전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인 에스트레이더를 무료로 전환했다. 제일투신 총 사이버거래 약정 가운데 홈트레이딩시스템과 시스템트레이딩의 비중은 50對50이다. 시스템트레이딩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선물옵션 거래에서는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일투신 관계자는 “80對20 정도로 시스템트레이딩의 점유율이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뒤늦게 시스템트레이딩 서비스에 합류한 팍스넷과 스톡캐스터 등 닷컴기업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스톡캐스터는 회원수가 20만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이 제공하는 시스템이 블랙박스(폐쇄형)라는 이유로 금감원의 주요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 사고 파는 시그널만 보내주기 때문에 불공정거래 혐의가 짙다는 금감원의 판단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트레이딩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경우 선물거래의 90%는 시스템트레이딩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병철호 한양증권, PB 인재 ‘직접 키운다’…채용 방식도 변화 김병철 대표 체제의 한양증권이 인재 확보 방식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해 현장에서 육성하고, 업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검증한 뒤 정식 채용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한양증권은 채용연계형 PB 인턴 11명을 선발하고 최근 일주일간의 입문교육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과는 다르다. 인턴들에게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등 기본적인 교육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13주간 실제 영업현장에 배치해 PB 업무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그 과정을 채용 판단에 활용한다.입문교육을 마친 11명은 다음 주부터 여의도PWM센터, 송파RM센터, 안산프리미어센터, 인천프리미어센터 등에 배치된 2 미래에셋, 코빗 인수 후 500억원 유상증자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이후 5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미래에셋 편입 후 첫 자본확충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빗 운영사 디지털엑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07만8614주(주당 발행가 4961원)를 신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이번 유상증자는 디지털엑스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자본 확충이다. 신주는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전량 인수하며, 납입기일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이번 증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상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미래에셋 3.0 바탕 디지털자산 ‘속도’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와 관련한 3 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1년…소비자보호 강화·불공정거래 척결 기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출발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관심을 모았던 이 원장은 지난 1년 간 예방적 금융소비자보호를 내걸고 감독원의 고유한 역할을 견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국정과제 기조에 부합해 증시 불공정거래 척결 등에 감독 역량을 집중했다.반환점을 돌아 앞으로는 현재 감독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민생금융범죄 예방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또 생산적금융 전환을 위한 감독 측면 지원 등 임무도 거론된다. '숙원과제' 자본시장 특사경 도입 이끌어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취임 이래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기존 ‘사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