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캐피탈은 4일 63빌딩에서 은행 투신 증권등 금융기관 채권투자자 및 여신운용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연합캐피탈이 신용등급에 맞는 자금운용의 원활한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2001년 코스닥 등록에 앞서 기업가치의 전략적인 제고를 위해 개최된다.
금년 상반기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연합캐피탈은 2000년 말에는 320억원(전년 대비 44% 증가) 시현을 전망하고 있다.
연합캐피탈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현재의 기계류 할부금융 중심에서 리스, 신기술금융, 신용카드 등 종합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변모해 2004년에는 자산 2조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을 달성해 21세기 초우량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홍콩 등에서 외자유치를 추진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중에는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캐피탈 나의수사장은 “내년부터 첨단 관리회계 시스템인 종합 수익위험 관리 스템을 본격 가동해 자산건전성을 확보하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영업전략도 금융자산의 질을 중요시하는 데 우선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