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텍은 자체 개발한 대용량 이메일인 "조이메일" 솔루션을 엑스체인지사의 eCRM 소프트웨어와 결합, 효과적인 온라인 고객관리 및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eCRM 시스템을 구축, 국내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및 금융, 통신, 유통, 광고 마케팅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버추얼텍은 최근 2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사이버 이마트에 신세계 INC와 공동으로 eCRM (이메일마케팅) 시스템을 공급, 사이버 이마트 서버에 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타깃마케팅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뇌집단 등 eCRM 전문 컨설팅/마케팅 업체들과 잇달아 제휴를 맺고 향후 국내 eCRM 및 이메일 마케팅 컨설팅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CRM이란 인터넷 기반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고객관리 기술을 말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인터넷상의 고객들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어떤 고객이 업체에 가장 가치 있는 고객인 지를 판별해내기 위해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는 기술로,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해당 업체는 지속적인 우량 고객관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버추얼텍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eCRM시장이 해마다 5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전자상거래가 급속도로 활성화되면서 연간 5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