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리뷰는 1999년 1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차세대 첨단기술의 하나인 디지털방송 수신기 및 디지털 방송장비등을 자체 개발해 국내 및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연구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텔리뷰는 소비자용 및 방송용 디지털 지상파 HDTV 셋톱박스를 개발해 FCC(미연방통신위원회)와 DOLBOY사로부터 ATSC규격인증을 받았으며, 이미 디지털 필드테스트용 셋톱박스를 국내 3개 방송사와 미국 SENCORE사 및 KTECH TELECOM사에 공급했다.
또한 HDTV 프로그램을 저장 분석 재생할 수 있는 MPEG 스트림/플레이어의 개발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MPEG-2 비선형 편집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정보통신부로부터 ‘99년도 우수신기술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디지털 케이블 방송 중계기에 관한 국책연구를 수행중에 있다.
텔리뷰는 이러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력을 높이 산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코리아밸류에셋, LG상사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올해부터 디지털방송을 시작한 미국시장에 진출하고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쇼와 NAB에LG상사와 공동으로 Consumer HDTV 수신기(TLV-200A)를 출품해 미국 바이어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로 올해 미국 수출액을 2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미국의 여러 바이어로부터 주문 및 구매상담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도 수출물량도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디지털 방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01년부터는 국내시장도 디지털 방송수신기 및 방송장비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텔리뷰도 이에 대한 마케팅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텔리뷰를 이끄는 디지털 리더 임 사장은 미국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이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고, 현대전자 멀티미디어 연구소에서 HDTV 코드개발 팀장과 위성방송수신기 개발 경험을 쌓고 디지털 방송수신기를 개발한 후 현재의 텔리뷰를 설립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