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E&C는 80년대초 한국수자원공사 홍수예방경보시스템의 국산화 성공으로 SI(시스템통합)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그 이후 전력배전시스템을 원격감시제어하는 집중감시제어시스템, 전력설비의 이상징후를 사전에 인지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예방진단시스템과 물관리자동화를 위한 유무선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문벤처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태광E&C가 꾸준히 성장하는 원동력은 기술개발투자에 있다. 전문연구인력 36명(총인원 103명중 35%)이 주축이 돼 집중감시제어시스템, 설비 예방진단시스템, 유.무선원격감시제어시스템, 산업용통신기기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매출의 6%-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신제품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 결과 중소기업청에서 벤처기업(연구개발분야), 기술선진기업, 기술경쟁력우수기업등으로 지정받았고 한국전력공사의 유망전력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98년에는 변전설비상태감시시스템으로 EM마크를 획득하였고 99년 신기술실용화부문 대상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전력운용 SI및 컴퓨터 운용기술에 필수적인 관련 소프트웨어는 당사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고 경쟁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SI 업체와는 차별화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광E&C의 주요고객으로는 한국전력공사, 수자원공사, 농업기반공사 등 정부투자기관과 LG, 삼성 등 국내대기업이며 지난 99년 매출액 143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 부채비율 87.6%의 안정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태광E&C는 최근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가정용 방범 시스템인 홈 지킴이를 출시할 예정인 태광E&C의 이영우 사장은 “기술력 증대가 회사의 미래를 창조한다”라며 올 상반기에 매출액 대비 14%를 기술개발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우 대표이사는 “기술력 증대가 회사의 미래를 창조한다”며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 대비 14%를 기술개발에 투자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