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플은 솔루션공급업체의 주요 고객인 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사업자는 물론 컨텐츠 제공업체(CP)에 이르기까지 무선인터넷과 관련된 주요 업체에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개인이 휴대폰이나 PDA 등에 자신의 WAP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사이트 구축툴도 개발, 무선인터넷 전분야를 총망라하는 토털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여 동안의 개발과정을 끝내고 WAP 브라우저, WAP 게이트웨이, WAP-SMS 게이트웨이, WAP 사이트구축툴 등 다양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네플이 공급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솔루션은 무선 인터넷 관련 프로토콜(WAP vs. ME)에 상관없이 어떤 사업자가 어떤 프로토콜을 사용하든지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 그간 무선인터넷 기술표준 문제로 고심했던 컨텐츠 제공업체에 큰 도움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플은 다음달 신제품을 대거 출시, 춘추전국시대인 무선인터넷솔루션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으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네플의 올해 매출목표는 30억원. 이미 상반기에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신제품이 쏟아지는 하반기에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둔다면 이 목표는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장은 확실한 기술력이 가장 큰 경쟁 무기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기반 기술을 통한 레퍼런스 사이트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앞으로 네플은 현재 출시된 무선 인터넷 솔루션의 본격적인 공급과 더불어 IMT-2000 관련 솔루션 및 정보가전 기술을 확보해 대표적인 무선 인터넷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