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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IT업체와 제휴 ‘붐’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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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2 22:28

심사기술-네트워크 상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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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들이 금융권과 외국계 대형 IT업체들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추진중인 3000억 규모의 싱가폴 IT펀드에는 외국계회사와 국내 은행벤처팀 창투사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이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삼성벤처투는 HP와 신보창투는 하나은행과 코스모에쿼티는 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벤처캐피털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벤처 해외진출 지원과 심사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 마당발 Y씨가 3000억원 규모의 싱가폴IT펀드 결성을 추진중이다. 이 IT펀드로 국내외 벤처기업 발굴시 외국계 IT기업인 O,S사 등 업체가 국내 창투사와 은행벤처팀들과 함께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신보창업투자와 충청하나은행이 대전·충남지역의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창투는 충청하나은행이 추천한 벤처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융자에 나서며 경영컨설팅 지원 및 투자업체와의 거래알선, 조성자금 예치 등을 지원하게 되고 충청하나은행은 발굴업체의 투·융자와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발굴한 벤처업체에 대한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국내외 신용조사 등 공동사업을 수행하며 업무협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HP와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일 벤처 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관한 공동사업을 시작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국HP는 자제 진행중인 ‘개라지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기업을 발굴하면 삼성벤처투자는 한국HP가 발굴한 벤처기업을 심도있게 심사, 필요한 자본을 투자하게 된다. 한국HP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 발굴된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창투사인 코스모에쿼티파트너스도 국민은행, 삼성물산과 함께 벤처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업체 공동심사를 통한 자금지원부터 마케팅 사후관리에 이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스모에쿼티파트너스는 기업전략, 재무관리, 생산관리 등을, 국민은행은 공동투자뿐만 아니라 투자기업들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을, 삼성물산 정보통신부문은 국내외 영업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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