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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들 “믿을 건 자격증 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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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15 22:37

‘몸값’ 높여 이직하는 직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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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들이 자격증 취득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은 결국 자격증 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은행 업무와 관련이 있는 금융 관련 자격증에서부터 정보검색사, 정보처리기능사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행내 연수를 통해 취득하는 일반적인 자격증은 물론 장기간 전문학원을 다녀야 하고 경쟁률도 높은 FRM, AICPA 등의 전문적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은행원들도 급속히 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공식적으로 은행에 등록된 자격증 보유자만 784명으로 등록하지 않은 직원을 감안하면 직원 3명중 1명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조흥은행은 신용분석사 649명, FP 567 명등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 직원이 많고 건축사도 4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직원들이 달갑지만은 않다. 자격증을 취득해 이른바 ‘몸값’을 높여 다른 곳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은행 인사 담당자는 “은행에서 전액을 지원해 학원 수강을 지원하고 자격증을 따서 다른 직장으로 옮겨가는 직원들이 문제”라며 “그렇다고 계속 해오던 연수 및 자기계발 지원을 중단할 수도 없고 난처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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