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의 구남걸 부장은 "현대측으로부터 수탁에 대한 제의가 있어 이사회에서 검토했다"며 "토지공사가 현대측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금융기관의 대출을 주선하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토공은 앞으로 현대측과 위탁 매각과 관련, 1년간 계약을 맺고 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토공이 위탁 매각으로 받게될 수수료는 전체 매각대금의 1%다.
구 부장은 "현대가 추진하는 매각대금 담보부채권이나 CP 발행 등 유동화 작업은 토공의 위탁매각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 문제"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