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신규자금 유입이 중단된 자산운용사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는 등 자산운용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또 이미 청산되기 시작한 대부분의 뮤추얼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만기연장도 수월치 않아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뮤추얼펀드의 만기가 속속 다가옴에 따라 수익률 저하로 인해 펀드의 만기연장을 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래에셋, KTB등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들의 뮤추얼펀드 수익률은 평균 마이너스 10%~45%로 원금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청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중 미래에셋은 이달 17일부터 청산되는 자산배분형 1호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청산되는 뮤추얼펀드의 규모가 1조 532억원에 달해 전체 수탁고의 절반 이상이 감소할 전망이다.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뮤추얼펀드는 이달 23일 결산 예정인 박현주닫기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