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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S업체 ‘B2B 향해 간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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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8 23:37

솔루션 영업 부진...서비스 유료화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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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S(통합메시징시스템)업체들이 B2B 관련 시장을 겨냥한 수익 기반 확보에 힘쓰고 있다. UMS업체들은 개인서비스 유료화 시도나 기업용 솔루션 판매가 부진한 현 상태에서 이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하는 B2B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2B 시장이 UMS업체의 새로운 수익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UMS업체들은 B2B 패키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판매 이익을 나누거나 국내외 B2B시장에서의 ASP사업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버드소프트는 얼마전 핸디소프트의 모바일 그룹웨어에 자사 UMS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B2B솔루션 및 전자상거래 준비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대규모 B2B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핸디소프트와의 밀착된 제휴관계를 유지하면서 다른 B2B업체들로 협력관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우인터넷은 굿모닝 키움닷컴증권, 네오위즈 라이코스 등 기업에 UMS를 임대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이네트의 B2B솔루션에 UMS를 제공하기로 하고 기본적인 협의를 끝냈다. 금융기관과 기업에서 아웃바운드 도구로 활용하는 대용량 메일시스템과 연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메일시스템 업체인 테라스테크놀로지와 제휴를 맺었다. 이외에도 이마켓플레이스에서의 UMS활용 방안을 꾸준히 연구 조사하고 있다.

브리지텍 역시 UMS개인서비스 사업자 및 기업체에 대한 ASP사업을 진행시킴과 동시에 B2B에서의 UMS 활용 방안을 연구중이다. 올4월 인츠닷컴에 UM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복합 역경매 시스템을 구축한 브리지텍은 B2B에서도 역경매 분야의 UMS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스트나우는 자체적으로 대규모 국제 B2B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및 지분출자 형태로 세계 140개국에 지사를 세우고 이들 지사를 본사처럼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물품 중개부터 배송, 결제까지 B2B거래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국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트나우는 바이어와 업체간의 커뮤니케이션에 UMS를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외 지사가 있는 곳에 UMS센터를 세우고 각국 기간통신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브리지텍의 이호관 UMS사업팀장은 “벤처업계가 침체의 늪에 빠져 솔루션 판매도 부진하고 서비스 유료화는 더더욱 어려워 2~3달전부터 UMS업계도 수익모델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며 “B2B솔루션업체 등과 이익을 나누고 제휴를 강화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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