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NPL포럼 참가대상은 국내외 부실채권정리기관, 국제기구, 신용평가단 등으로 한국을 포함 15개국 33개기관 350여명이며 참가자들의 비용중 일부는 세계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후원한다.
NPL포럼에서 다뤄질 내용은 크게 부실채권 정리의 국가별 현황보고, 부실채권 정리의 전력과 방법,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국제 협력방안 등이다. 국가별 현황보고에서는 각국의 부실채권 규모, 매각전략 및 실적, 자산관리회사 설립의 운영, 기업구조조정 기법의 비교, 외부채권단과의 채무조정 협상 전략 등이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자산관리공사 정재룡 사장은 “부실채권은 정상기업의 채권과 달리 투자자가 극도로 제한돼 있는데다 시장이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매도자가 시장을 주도하기 어렵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국 부실채권정리기관의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