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정규직 100명을 추천형식으로 응모받아 선발했다. 현재 2차면접을 끝내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5월 대규모 명퇴 이후 지점의 인력이 부족했고 무엇보다 이번기회에 신규인력 채용을 통해 다른 은행과의 차별화를 확고히 하자는 의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구조조정으로 다른 은행들은 겨울잠 채비를 하고 있지만 이럴때일수록 신규인력 보강등을 통해 은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인력은 단순히 부족한 인력의 보충 외에도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1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이들 신규인력은 두차례에 걸친 면접시험을 거치는데 1차 면접은 실무 책임자들이 브라인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 평가의 공정성과 개인 능력을 최대한 보장했다.
신한은행은 그밖에 마케팅 전문인력도 별도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전문인력은 마케킹 전략,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들 직원의 경우 다른 분야보다 전문적인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해외 MBA, 경영학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우대했다.
특히 타 분야의 마케팅 관련 업무 경험자를 선발해 은행 마케팅 영업의 실질적인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