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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공동원장개발 본격 추진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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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1 21:41

미래에셋 한투증 등 4개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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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개 중소형증권사들이 모여 추진했던 공동원장개발이 몇 차례논의 끝에 미래에셋 한국투자신탁증권 제일투자신탁증권 키움닷컴 등 4개사만이 공동개발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내달부터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주축이 된 미래에셋은 공동원장개발을 위해 이미 20여개 관련업체에 제안요청서(RFI)를 보냈으며 증권사 원장개발 경험과 기술인력 보유 현황을 검토해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공동원장개발에 합의한 미래에셋 등 4개사는 지난 30일 한국IBM ICM 나라정보기술 등 20여개 관련업체에 제안요청서를 보내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미래에셋 등 4개사는 공동원장개발에 필요한 예산 및 투입인력 등 개발자원을 똑같이 분배하고 향후 원장패키지 판매 수익에 대해서도 공동 분배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한 공동원장개발이 끝나게 되면 공동전산센터 설립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 김병윤 이사는 “관련업체들의 제안서 심사가 끝나고 개발업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원장개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공동전산센터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공동원장개발은 증권업계에서 처음있는 일로 참여증권사의 전산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원장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당초 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하나 한양 E트레이드증권 등은 계속된 증시악화로 자금사정이 안 좋아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증권사는 향후 공동원장개발이 마무리되면 이 패키지를 구입해 자체 전산설비를 갖추거나 공동전산센터의 전산아웃소싱 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증권업계 전산실무자들은 공동원장개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사 관계자는 “각 사들의 전산환경이 틀리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별 증권사의 무리한 요구로 자칫 비용절감이란 목적이 희석되고 차후 패키지 안정화 작업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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