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정통부는 1차로 6개 투신사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4개사를 선정해 각각 500억원 안팎의 자금을 배분, 총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투신사 선정을 마친 뒤 곧바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이달 내에 투신사들의 운용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3000억원을 우선 투자하기로 한 국민연금은 지난 25일 11개 투신사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26일 오전 6개사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투신사들의 상품약관 승인 등이 마무리되는대로 30일쯤에는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과 정통부에 이어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도 조만간 투자방침을 정하고 투신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연기금의 주식투자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재경부는 연기금들이 주식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신예금 등을 운용하는 정통부는 이달 내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6일과 27일 이틀간 투신사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받는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