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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한국.중앙종금 통합...연내 정상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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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25 10:24

진재경 밝혀...연말까지 2금융 구조조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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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한국.중앙종금 등 3개 종금사가 통합돼 올해 안으로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초청 조찬 강연에서 "한스.한국.중앙 등 영업정지중인 3개 종금사에 공적자금을 지원해 통합한 후 클린화시켜 금년말까지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또 "영업중인 5개 종금사는 대주주 책임하에 합병.증자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연말까지 종금.보험.투신 등 제2금융권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대한투신증권은 이미 체결한 경영정상화 약정의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해 정상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보험.금고.신협은 자산건전성과 미래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자체 회생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합병 유도와 퇴출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부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제도(FLC)가 종금.보험사에도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금융기관이 분기별로 건전성(BIS비율), 수익성(ROA, ROE)지표를 공시할 수 있는 제도가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워크아웃, 법정관리, 화의중인 기업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회생 가능성 여부를 점검, 금년말까지 처리방침을 확정하겠으며, 유동성 등에 문제가 있는 잠재부실기업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이 중심이 돼 10월말까지 신용위험을 평가, 출자전환 등을 통해 회생방안을 강구하거나 퇴출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워크아웃제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전조정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이를 위해 11월중 회사정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사전조정제도 도입과 연계, 현행 기업구조조정협약을 채권금융기관간 사적화의 형태의 자율협약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예금보험공사의 부실경영주에 대한 책임추궁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개정안과 금감위의 조사권한을 공정거래위원회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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