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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재해복구’ 우리가 맡는다-한국 IBM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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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21 19:51

은행 등 IBM호스트 쓰는 대형 고객 다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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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IBM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예상치 못한 최악의 업무 중단 사태로 인해 입을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93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해복구서비스팀을 조직,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IBM은 IBM 호스트를 쓰고 있는 제일 주택 외한은행 등 8개의 금융기관 및 국민연금 대한항공 등 12개의 고객사들과 재해복구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으며 AS/400의 경우도 30여 고객사를 확보해 났다.

또한 기계약된 고객사의 전산재해시 복구를 위한 재해복구 테스트의 경우 현재까지 약 300여회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상태이다.

93년이후 한국IBM은 충분한 기술적 노하우와 비상시 재해복구체제 운영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명실상부한 재해복구서비스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IBM이 제공하는 재해복구관련 서비스는 크게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재해복구서비스로 나뉜다. 재해복구체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은 재해를 대비한 위험관리, 환경분석, 업무영향분석을 바탕으로 재해복구전략을 수립한다. 이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및 재해복구절차, 환원절차 등을 개발하여 문서화함으로써 재해복구계획을 작성하는 서비스이다. 재해복구서비스는 평상시 고객 전산시스템의 환경에 알맞은 전산자원을 준비하여 재해로 인해 고객의 전산시스템이 장기간 사용 불가능한 경우 계약 전산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경우 고객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공간, 단말기 등이 함께 제공된다.

한국IBM의 제해복구서비스는 다양한 솔루션 및 기술력 함께 언제 어느 때나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IBM은 잉여자원이나 사업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자원을 이용하지 않고 고객사를 위한 재해복구서비스의 전용자원으로 재해복구센터를 유지 관리하고 있어 고객사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IBM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물론 타사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산재해 발생시 IBM 재해복구센터를 이용하여 전산서비스를 운영할 수도 있다.

한국IBM의 재해복구서비스는 신기술 도입에 대한 대응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IBM은 고객사의 재해복구전략 수립 지원은 물론 수립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신의 기술을 제공하고 그 기술을 구현하여 재해복구체제를 구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IBM은 전문화된 기술지원을 겸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원의 유지 관리와 재해복구를 위한 테스트 및 실제 재해가 발생하여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 전문가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들과 해외 재해복구 전문가들의 지원체제를 연계하여 고객의 재해복구 목표시간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인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IBM은 재해복구체제를 위한 기술적인 지원 서비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급진적 재해를 대비한 방법으로는 현재 업무와 영업을 위하여 처리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백업센터에 이중화할 수 있는 기술이 지원된다.

또한 영업점과의 네트워크 접속 역시 이중화한 후, 재해시 단시간(1시간내)에 시스템을 복구하는 실시간 온라인 데이터 이중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급진적 재해 방지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당일 거래로그 데이터 이중화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IBM의 당일 거래로그 데이터 이중화는 온라인서비스를 위한 서브시스템에서 작성되는 거래로그만을 실시간으로 이중화하여 재해시에 전일원장을 백업테이프를 이용하여 복구하고 그 이후에 발생한 거래를 당일 거래로그를 이용하여 재해시점 바로 이전까지 복구하는 방법이다.

이는 적절한 비용으로 데이터의 손실 없이 복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현재 한국의 재해복구시스템 환경을 고려한 재해복구운영 방식으로 고객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IBM은 전일원장 데이터 복구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점진적인 재해를 대비한 방법으로 재해가 난 시점에서 가장 최근의 안전한 백업테이프를 이용하여 복구하는 방법으로 실시간으로 이중화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재해당일에 발생한 거래는 손실된다.

이밖에도 한국IBM은 인하우스 리코버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전산장비가 장애를 발생했을 때 계약된 시간내에 장비를 고객 전산실에 지원함으로써 신규 장비 도입까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IBM은 각 금융권별 재해복구체제 구축을 위한 최적의 구성도를 마련해 놓고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IBM은 은행 재해복구서비스의 경우 실시간 데이터 이중화, 당일거래 로그 이중화 및 지방은행 지원 서비스 등 3가지 구성 모델을 기초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례로 한국IBM은 제일은행에 급진적인 전산재해를 대비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구현해 재해복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 이중화를 위하여 IBM의 XRC 및 EMC의 SRDF 솔루션을 사용하여 구축하고 있다. 이경우 복구시간의 목표는 IBM 재해복구센터에서 데이터베이스 준비에 따른 당일 로그 적용 방안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IBM의 XRC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의 백업시스템 솔루션으로 구축 운영중이다.

또한 삼성SDS의 전산시스템의 백업시스템 솔루션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그 성능이 입증된 솔루션으로 제일은행에서도 완벽한 백업시스템으로서의 데이터베이스 이중화를 위한 향후 확장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선정된 것이다. 더욱이 제일은행에 구축될 XRC는 예상치 못한 원인에 의한 장애로 XRC가 중단될 경우에도 이중화 대상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주택은행의 경우는 데이터베이스의 용량이 크고 하루 거래량이 많아 실시간 이중화를 구현하기에 앞서 전일원장에 대한 보호를 우선으로 하는 재해복구체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년중에는 당일 거래 데이터의 이중화까지 고려한 백업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체제가 이루어지면 단 시간내에 재해시점까지의 복구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방은행을 위한 구성 모델도 있다. 한국IBM은 대구은행 및 부산은행에 점진적인 전산재해를 대비하여 전일원장을 이용한 복구를 우선으로 하는 재해복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실시간 데이터 이중화를 통한 솔루션 구현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IBM은 지방은행이 재해복구서비스 이용시 통신회선의 비용을 고려하여 지방은행의 전산센터와 근접한 거리에 있는 IBM 지방영업본부의 센터를 이용하여 당일 거래 로그를 실시간 이중화하고 재해시에는 IBM본사의 재해복구센터를 이용하여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한국IBM은 최근 동원증권 전산사고로 인해 증권사의 재해복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자 이를 위한 특화된 재해복구서비스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 증권회사의 경우 주식거래업무가 복구대상의 최우선이 되므로 거래로그는 물론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실시간 이중화도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영업점에서 신속한 증권거래 업무의 재개를 위한 네트워크 이중화 또한 준비되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IBM은 증권전산 백업센터와의 공조 체제를 통한 특화된 재해복구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LG 굿모닝 동원 세종증권 등이 증권전산과 한국IBM의 컨소시엄을 통해 재해복구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IBM은 보험 제조업 항공회사 공공기관 등 여러 레퍼런스 사이트를 통해 익힌 기술적 노하우를 가지고 각 분야의 재해복구체계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한국IBM이 IBM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지금까지 진행된 것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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