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관계자는 20일 “대우증권의 상반기(4월∼9월) 순익집계결과 1천280억원을 기록, 증권사 가운데 1위에 올라섰으며 9월중 시장점유율은 9.06%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경쟁사들의 상반기 순익은 삼성증권이 1천267억원으로 2위, 대신증권이 681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LG투자증권이 293억원의 순익을 냈고 현대증권은 1천413억원의 적자를 내 5대 증권사중 유일하게 적자를 시현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3월말로 끝난 제32기 회계에서 대우채 관련 손실을 대부분 반영해 재무상태가 가장 깨끗하고 5월 산업은행이 대주주가 된 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약정액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대우는 상반기에는 8.89%로 5위에 그쳤으나 9월에는 9.06%로 3위로 올라선 반면 대신증권의 시장점유율이 상반기 9.81%에서 9월 8.68%로 감소한 것을 비롯 ,현대증권이 9.99%에서 9.14%,,LG투자증권아 9.73%에서 8.88%로 모두 9월 시장점유율이 상반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업계 시장점유율 기준으로는 삼성증권이 상반기 10.39%, 9월 10.54%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