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탈協 창투사에 ‘미운털’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0-15 21:27

규정 로비능력등 이익단체役 못마땅

창투사들이 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영준)의 존재유무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벤처침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 창투사들은 벤처캐피탈협회가 정부를 상대로 제대로 로비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회의를 품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불거진 벤처금융계 임직원의 벤처투자금지, 투자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후 회수제한 문제 등 매우 민감한 상황에 대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회가 중기청 산하기관처럼 있을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파트너로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가 창투사 이익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창투사들이 불만을 갖는 사항은 미국에서조차 벤처캐피털 임직원들에게 권장하고 있는 투자기업에 대한 임직원 지분출자 금지이다. 또한 벤처캐피털들의 투자기업 지분매각 제한을 투자기간이 1년미만일 경우 3개월에서 6개월로 강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제한은 증권사 등 기관 투자가들에게는 특별한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창투사들은 이러한 형평성에 대한 문제를 협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벤처캐피털들이 프리IPO직전의 기업에 투자해 등록 후 매각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어 이번 개정규정은 창투사들에게 자금회수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또한 벤처캐피털들을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할만한 인물이 없다고 한다. 물론 LG창투 김영준 사장이 벤처캐피털의 간판으로 나와 있지만 중량감에서 타기관 협회장에 비해 못 미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이다.

창투사 한 관계자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언덕인 벤처캐피탈협회가 이번 법개정에서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웠다”며 “이제부터라도 창투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 김 회장부터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창투사들보다 더 어려운 인터넷기업협회나 벤처기업협회가 정부의 정책파트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잘 보고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투사들은 벤처캐피탈협회에 가입하면서 2000만원을 납부하고 연회비 명목으로 1000만원 이상씩 매년 내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