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란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항목 중 일정한도 내에서 개인의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선택형 맞춤식 복리후생 제도이다.
최근 3개월간 복리후생제도의 이용실적을 보면, LG캐피탈 임직원들은 학원이용, 도서/음반 구매등 자기개발항목(56%)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헬스, 수영, 테니스강습등 건강증진항목(26%)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화, 연극, 콘서트, 놀이공원등 문화생활항목은 11%, 유치원/탁아비항목 3%, 휴양소 지원항목은 3%등으로 상대적으로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 이용실적에서도 도서/음반 구매가 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헬스(12%), 학원이용(8%), 수영강습(7%), 골프강습(5%), 놀이공원(5%)등의 순으로 나타나 자기개발과 건강증진 항목 이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LG캐피탈 인사팀 관계자는 “기존 복리후생의 경우 주택자금대출, 학자금지원, 자매사제품 보조, 의료비 지원 등 수혜금액이 큰 소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연공서열에 따른 수혜의 격차도 커 일부 직원들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대안으로 메뉴도 다양하고 형평성을 강화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메뉴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