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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포털 차세대서비스로 ‘기지개’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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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04 22:52

개인자산관리에 금융거래서비스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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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포털사이트들이 개인자산관리와 금융거래서비스 제공을 통한 활로찾기에 나섰다. 기존 시황분석, 상품비교 등 단순정보제공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해당 금융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한 직접적인 거래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자산관리서비스는 물론 은행 증권 부동산 거래까지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금융포털 사이트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머니 머니오케이 등 대표적인 금융포털사이트들이 금융기관들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거래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1:1 온라인 상담을 통해 금융상품의 내용 및 투자와 관련된 상담서비스와 함께 개인재무관리서비스(PFM)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금융포털사이트의 주수익원은 컨텐츠 판매와 광고수익에 의존하고 있다. 금융거래서비스를 지원할 경우 수수료 수입으로 수익원 다각화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금융컨텐츠와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이용해 개인자산관리서비스까지 제공할 경우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게 된다.

다우인터넷의 자회사인 이머니는 이달 사이버금융플라자를 오픈한다. 이머니측은 우선 브로커리지 업무가 비교적 활발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머니는 11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입점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은행 증권사들도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PFM서비스를 위해 솔루션 개발 등 준비작업에도 착수했다. 이머니는 PFM서비스인 ‘마이머니’를 통해 현재 14개 은행과 9개 증권사, 17개 보험사 등의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는 물론 솔루션 판매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인 머니오케이도 다음금융플라자의 운영을 담당하면서 금융기관 입주를 추진중이다.

다만 현재 사이버지점을 통한 직접 거래환경이 미흡해 실질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여부를 타진중이다. 전자증권거래소(ECN) 허가에 대비해 관련서비스 제공도 준비중이다. 또한 PFM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개발과 해외솔루션 도입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융포털사이트의 가장 주요한 전략은 궁극적으로 개인자산관리서비스와 금융거래서비스로 모아질 것”이라며 “아직 제도적인 여건 등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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