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투신사 후순위채 만기 대응책 강구

김태경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10-01 17:58

내년 상반기까지 7조...증권사 미매각 부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달부터 CBO펀드와 하이일드 펀드의 만기가 집중 도래하면서 이들 펀드내에 편입돼 있는 후순위채 처리에 투신사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후순위채 규모는 한투 1조2000억원, 대투 1조6000억원 등 총 7조원에 달하며 연말에 1조원, 내년 상반기에 6조원이 만기 도래한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후순위채 해소 방안을 강구하는 등 부실자산 축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신용보강을 검토하고 시장에서 매각이 안될 경우 SPC로 넘긴 후순위채를 고유계정에서 다시 되사주는 풋백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등급이 낮고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들이 발행한 후순위채의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투신사의 유동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금감원이 2일부터 판매하는 비과세 고수익펀드를 시가평가 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평가손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후순위채는 장부가로 평가를 해왔기 때문에 시가로 평가할 경우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폭이 확대돼 투신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계속 후순위채나 투기등급채에 대해 시가평가를 늦출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내달부터 MMF를 제외한 모든 펀드에 대해 시가평가가 실시된다.

문제는 이 경우 후순위채를 미매각으로 갖고 있을 경우 현실적으로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고유계정에서 이를 떠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증권사의 손실 규모도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투신사 관계자는 “후순위채는 리스크는 높지만 대부분 신용보강이 돼 있어 수익자들에게 매월 경과이자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시가로 평가를 하게 되면 고객 불안이 가중되고 안전 장치가 없어 금리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가평가사 관계자는 “지금 시기를 놓치면 부실규모만 확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아예 내년에 만기되는 물량도 지금 시가평가를 실시하고 대신 환매수수료는 면제해주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래픽 뉴스] 워킹맘이 바꾼 금융생활
[그래픽 뉴스] 매파·비둘기부터 올빼미·오리까지, 통화정책 성향 읽는 법
[그래픽 뉴스]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월급이 종잇조각이 될까?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