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매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제일은행이 은행의 경영전략을 IT시스템에 담기 위한 차세대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제일은행은 2개월간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모델을 마련하고 프로젝트 일정을 2년 이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일은행 현재명상무는 “제일은행의 전략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모델과 구현방법에 대한 큰 그림이 마련돼있다”고 밝혀 차세대 프로젝트가 컨설팅 시작과 함께 급류를 탈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컨설팅은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발시간과 비용을 단축해 최대한의 효과를 보겠다는 것. 이에 따라 일괄적인 패키지 도입보다는 컴포넌트 위주의 개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채널통합에도 강조점을 두고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서비스 등 다양한 영업채널의 통합관리를 통해 마케팅 전략의 일원화를 꾀하고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EDS는 주택은행에 이어 제일은행 차세대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해 저력을 과시했다.
EDS는 기존 패키지가 아닌 구현모닫기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