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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간편한 기술만 살아 남는다’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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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7 22:01

메세지베이 아시아 음성메세징 시장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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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간편한 기술만이 살아 남는다’는 벤처업계 율령이 있다. 아마도 이 말은 최근 시장 경쟁이 치열한 VOIP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메세지베이 아시아(대표 신승화)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메세지베이는 웹기반의 새로운 음성 메세징 기술을 임대해 주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영업경력 6개월째인 새내기. 메시지베이는 98년 설립된 SI업체 소넷코리아로 출발 지난 2월 미국 메세지베이 아시아와 공동개발 및 투자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국내 영업을 시작했지만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 고객사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메세지베이의 음성 메세징 기술은 말 그대로 새롭고 간편하다. 사용자는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음성 녹음, 재생, 삭제 기능의 프로그램을 자동 다운로드해 이용하면 된다. 또한 클라이언트 자체 저장 영역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마이크와 스피커만 있으면 자신의 목소리를 쉽게 음성화할 수 있다.

기존 음성메세지는 첨부파일 형태로 전송하기 때문에 수신자가 받는데 시간일 걸리고 중간에 끊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메시지베이의 경우 실시간으로 흘려보내는 스트리밍 방식을 채택하므로 첨부파일을 열 필요가 없다.

또한 사용자가 첨부파일로 메세징한다 해도 1분당 64KB정도의 높은 음성 압축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빠르게 전송이 가능하다.

메세지베이 신승화 대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보이스 라인센스 임대사업은 2달 동안 다음 서울은행 연세대학교 등 많은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며 “업체들마다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술적으로 간편하고 응용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시지베이의 음성메세징 기술은 응용력도 강하다. 거의 전화통화 음질과 비슷하기 때문에 사이트내에서 안내문, 음성메일링, 상품소개, 광고 등 많은 부분에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상담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미 LG증권과 서울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 진입에는 성공했으며 공공기관에도 홈페이지 사용에 취약한 노약자나 장애자 서비스를 위해 상담 법규설명 등의 음성메세징 서비스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메시지베이 아시아는 일본 진출을 위한 구체적 내용을 일본 소프트뱅크사와 협의중이며 올 9월부터 일본내 대리점 모집과 영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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