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장조사기관인 미디어메트릭스에 따르면 다이얼패드는 7월중 신규 가입자가 14만8천명으로 동종업체인 폰프리의 16만5천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넷투폰은 8만1천명, 파이어토크는 1만5천명, 미디어링은 1만1천명이었다.
하루 평균 가입자의 통화수는 다이얼패드가 10분 이상을 기록해 단연 1위였고 폰프리 닷컴이 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 넷투폰은 4.7분, 파이어토크는 3.8분, 미디어링은 5.6분 등 1자리수에 그쳤다.
사이트의 누적 접속시간은 다이얼패드 닷컴이 5천800만분으로 폰프리 닷컴의 5천900만분과 막상막하의 수준을 나타냈다. 경쟁사인 넷투폰은 1천200만분, 파이어토크와 미디어링은 각각 200만분에 그쳤다.
평균 접속시간은 폰프리가 42.7분으로 1위였고 다이얼패드 닷컴이 33.8분으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넷투폰은 8.6분, 파이어토크는 6.6분, 미디어링은 7.2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폰프리가 가입자수에서 선두인 다이얼패드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고 미국 인터넷폰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인터넷폰 시장에서 가입자 기준으로 단연 선두인 다이얼패드가 최근 회원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보다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우려할만한 것은 못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